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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발렌시아가 가방에 대한 이케아의 재치있는 반응

  • 김태성
  • 입력 2017.04.27 06:19
  • 수정 2017.04.27 06:21

정확히 1주일 전, 럭셔리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새로 소개한 아래의 244만 원짜리 가방이 이케아의 1500원짜리 'FRAKTA'하고 너무 흡사하다는 보도로 인터넷이 시끌벅적했다.

미국 ‘투데이닷컴’은 “이케아 장바구니의 럭셔리 버전을 꿈꾸는 사람이 있었다면, 그의 기도에 신이 응답했다”라는 문구를 써가며 그 유사성을 보도했는데, 이를 "미쳤지만 패션이라 어쩔 수 없다"는 CNN 기자의 고백도 있었다.

TheDrum에 의하면 발렌시아가/이케아 가방/장바구니 논란이 뜨거워지는 걸 본 이케아의

스웨덴 홍보업체 ACNE는 뭔가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요한 홀름그렘은 "신속한 대처가 중요했다. 그래서 이케아에 연락해 '2시간 이내에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라고 약속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케아는 아래처럼 재치가 넘치는 홍보물을 어제 발표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진품 이케아 FRAKTA를 구별하는 방법

- 흙으로 덮는다 -

진짜 FRAKTA라면 아무리 더러워도 정원 호스로 간단하게 씻을 수 있다.

- 다용도다 -

하키 스틱, 벽돌, 물까지 담을 수 있다.

- 흔들어 본다 -

지직거리면 진품이다.

- 가격 -

단 $0.99(국내에선 1,500원)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h/t in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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