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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쇼' 전인권, 표절vs코드 유사성? 둘다 인정 NO [종합]

ⓒOSEN

분노를 표하기 보다는 오히려 담담했다. 가수 전인권이 자신이 작사, 작곡한 히트곡 '걱정말아요 그대'의 표절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전인권은 27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히트곡 '걱정말아요 그대'의 표절논란을 언급했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 및 SNS에는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가 1970년대 독일 쾰른에서 활동한 그룹 블랙 푀스(Black Fooss)의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ine met)과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인권은 "난 마음이 복잡하지 않다"며 "이 표절논란이 우연이라 해야하나. 비슷하긴 하다. 독일 노래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운틴이라는 밴드가 있다. 우드스탁을 헌정하면서 만든 노래가 있는데 곡을 쓴 다음에 비슷하다고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그래서 녹음 당시에 비슷하지 않냐고 물었는데 편곡자가 '뭐가 비슷하냐'라고 했다. 독일노래는 전혀 모른다"고 말했다.

도리어 그는 "얼굴 생긴 게 나랑 비슷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인권은 "표절한 적이 절대 없다. 내가 실시간 검색어 1위더라. 그냥 멍하다"며 "표절했다면 교묘하게 표절한 것 같다. 코드의 유사성도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걱정말아요 그대' 작곡배경에 대해 "당시에 내가 이혼해 우울했다"며 "이혼한 아내를 생각하며 지은 노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인권은 자신이 정치색을 드러내는 이유도 고백했다. 이번 대선과 관련해 특정후보를 지지했던 바. 그는 "나는 국민의 한 사람이다. 물론 공인이긴 하지만 정치색을 드러내 배척되는 것은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지난 26일 OSEN에 말한 입장과 동일하다. 그는 "'걱정말아요 그대'는 표절이 절대 아니다"라며 "이 곡은 내 아내를 위해 만든 노래다"고 밝혔다.

전인권은 지난 2004년 ‘걱정말아요 그대’를 발표했다. 4집 앨범 ‘전인권과 안 싸우는 사람들’ 타이틀곡으로 듣는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안기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5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삽입돼 다시 한번 인기를 모았다.

한편 전인권은 오는 5월 6, 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전인권밴드 콘서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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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걱정말아요 그대' 표절 논란에 대한 전인권 측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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