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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성주에 배치된 '사드'를 곧 가동할 예정이다

  • 김태우
  • 입력 2017.04.26 20:20
  • 수정 2017.04.27 05:47

미군은 26일 새벽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를 전격 배치한 데 이어, 27일(한국시각) 사드를 곧 가동하겠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해군 태평양사령부 해리 해리스 사령관은 미 하원 군사위 청문회서 성주에 배치된 사드가 "곧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리스 사령관은 이어 "미국은 한반도 해역에 재배치한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에 대한 북한의 미사일 공격이 있을 경우 이를 격퇴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해리스 사령관은 이날 "북한이 미국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미국은 하와이에 미사일 방어 능력 추가 전개를 검토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한편, 중국은 심야를 틈타 사드를 배치한 데에 강력하게 반발했다. 한겨레에 의하면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우리는 이미 미·한에 엄중하게 항의했다”며 “미국과 한국이 한국에 사드 체계를 배치하는 것은 이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파괴하는 것이며, 지역의 긴장 형세를 한층 자극시키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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