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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북 등극이 예상됐던 거대 토끼가 유나이티드 비행기에서 죽었다

  • 김태우
  • 입력 2017.04.26 19:12
  • 수정 2017.04.26 19:13

유나이티드항공 비행기에서 또 한 마리의 동물이 죽었다.

대형 토끼 사육자인 아네트 에드워드는 TMZ에 자신이 키우는 토끼 '사이먼'이 지난 24일(현지시각) 런던발 시카고행 비행기의 화물칸에서 죽은 채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에드워드는 '더 선'에 생후 10개월에 몸길이가 90cm에 달하는 이 토끼가 비행기 탑승 전에는 건강했다고 덧붙였다.

에드워드에 따르면 사이먼은 '세상에서 가장 큰 토끼'로 자랄 전망이었다.

에드워드는 이어 더 선에 "사이먼은 비행 3시간 전 수의사에게 건강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뭔가 이상한 일이 발생한 거다. 무슨 일이었는지 알고 싶다. 나는 전 세계에 토끼를 보내봤는데, 이런 일은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사이먼의 아빠인 '다리우스'는 자이언트 컨티넨탈 토끼로, 지난 2010년 122cm에 달하는 몸길이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에드워드 역시 유명세를 즐기고 있다. 그녀는 만화 캐릭터 '제시카 래빗'과 닮고 싶어 성형수술에 1만 6천 달러를 쓴 바 있다.

TMZ에 의하면 사이먼은 유명인인 새 주인을 만나러 가는 길이었다고 한다. 이 유명인이 누군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에드워드는 더 선에 새 주인이 이 사건에 분노했다고 밝혔다.

 

허프포스트US의 'Rabbit In Running To Be World’s Largest Dies On United Flight'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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