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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항공 승객 조치에 대한 경찰 보고서가 발표됐다

  • 김태성
  • 입력 2017.04.26 13:55
  • 수정 2017.04.26 13:57

유나이티드 항공 3411편에서 승객 데이비드 다오를 강제로 끌어내리다가 다치게 한 경찰의 사건경위서 내용이 공개됐다.

경위서에는 이번 사건에 개입된 공항경찰 세 사람의 증언이 담겨있다.

모리시오 로드리게스 경찰은 그와 다른 공항 경찰들은 항공사의 요청으로 데이비드 다오를 기내에서 내리도록 설득했지만, 그가 "난 돈을 내고 비행기를 탄 것이라서 체포한다고 해도 못 내린다"며 저항을 했다고 보고서에 설명했다.

그런 상황에서 경찰 제임스 롱이 다오를 강제로 내리기 위해 동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필요한 최저의 무력이 사용된 사례"라고 로드리게스는 해명했다.

ChicagoTribune은 미국연방항공청장 진저 에번스가 유나이티드 항공의 고객 관리 문제를 공항결찰이 다루게 된 것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을 했다고 보도했다.

Reuters는 이 사건으로 인해 데이비드 다오(69)의 코뼈와 이빨 두 개가 부러지고 뇌진탕 증세까지 있었다고 다오의 변호사 토마스 드미트리오의 말을 인용했다.

이번 사건에 개입된 항공경찰 로드리게스와 롱, 스티븐 스미스 그리고 이들의 상사 존 무어는 현재 임무 정지 조치를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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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 huff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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