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이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정부는 '대한민국 출산지도'를 만들고, 국책기관 연구원은 "여성들의 고스펙이 저출산의 원인이니 눈을 낮추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저출산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아버지보단 어머니가 느끼는 중압감이 빼놓을 수 없는 원인 중 한 가지일 것이다.
유럽에서 가장 출산율이 높은 프랑스의 경우 어머니의 스트레스를 경감시키는 육아법이 활발하다. 그 중 한 가지는 바로 아기 때부터 아이를 혼자 재우는 것이다.
일본 동양경제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임신 사실을 알면 아기 방을 따로 준비한다. 빠르면 생후 몇 주부터 아기는 혼자 자야 한다. 보통 아기가 깨어있을 때는 가족과 함께 거실에 있지만, 잘 때가 되면 방에 데려간다.
프랑스에서 아기를 혼자 재우는 건 자립심을 기르기 위해서다. 또 부부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기 때문이기도 하다. 매체에 따르면 프랑스 어린이들은 아주 특별한 때에만 부모와 한 침대에서 잔다.
아기가 혹시 밤새 잠에서 깨 울기라도 한다면? 그러나 아기 방을 부부의 방과 크게 먼 곳에 두지 않기 때문에 아기가 울면 소리가 들릴 수 있도록 한다. 소리가 들리면 부부가 번갈아 아기에게 가 기저귀를 갈아 주거나 젖을 먹인다.
매체는 자립을 중시한 육아는 어머니의 마음을 편하게 해 준다고 전했다. 프랑스의 합계 출산율은 2014년 기준 2.01명이다.
h/t 허핑턴포스트일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