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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말아요 그대' 표절 논란에 대한 전인권 측의 입장

  • 김현유
  • 입력 2017.04.26 10:10
  • 수정 2017.04.26 12:11

업데이트: 2017년 4월 26일 오후 4시 7분 (하단 기사 내용 보강)

가수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가 표절곡이라는 주장이 불거진 가운데 전인권 측이 입장을 밝혔다.

26일 '보배드림', '인벤'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걱정말아요 그대'가 독일 그룹 블랙 푀스(Bläck Fööss)의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ine met)'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랙 푀스는 독일 쾰른에서 활동한 그룹이며, 해당 곡은 1971년 발표됐다. 곡은 돈이 없어서 맥주를 못 마시는 남성에게 주변 사람들이 돈을 내 줬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인권 측은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걱정말아요 그대' 유사성에 대해 확인이 불가능하다.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전했다. 매체는 전인권 본인과는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전하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덧붙였다.

익명을 요구한 대중음악평론가는 이날 오전 일간스포츠와 전화통화에서 "'걱정말아요 그대'는 2004년 발표한 곡이지만 1980년대 번안곡을 다뤘던 습관이 반영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의혹이 제기된 곡과 비교했을 때 '걱정말아요 그대'는 전인권 스타일로 재해석한 노래로 볼 수밖에 없다. 매우 비슷하다. 유사성 논란을 피해갈 수 없을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이야기 했다.

- 일간스포츠 (2017. 4. 26.)

아래는 해당 곡의 영상이다.

'걱정말아요 그대'는 2004년 발표된 전인권 4집의 타이틀곡이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OST로 삽입돼 최근 다시 사랑을 받았다.

'업데이트'

OSEN은 전인권이 관계자를 통해 '걱정말아요 그대'가 표절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전인권은 "들어봤는데 유사성은 있더라"며 유사성에 대해서는 인정했으나 "이 곡은 내 아내를 위해 만든 노래다. 표절이 아니다"라고 재차 주장했다.

전인권은 표절 논란에 대해 "기분이 좋지 않다. 표절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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