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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 로비가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에서 배역을 따낼 수 있었던 비결

마고 로비는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부인 역을 맡아 순식간에 할리우드 스타로 급부상했다. 로비가 이 영화에 캐스팅될 수 있었던 비결은 예상 밖이었다. 그 이유는 타임지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마고 로비는 최근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 100인 중 한 명으로 꼽혔다.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이들은 동료나 이들과 가까운 사람들이 프로필을 써주는데, 로비의 프로필은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를 연출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맡았다.

스콜세지 감독은 그녀를 "코미디 천재," "모든 것을 무너뜨릴 수 있는 거침 없는 매력의 소유자"로 표현했고, 이어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에 캐스팅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 비결은 간단했다. 바로 '따귀'였다. 스콜세지는 이 글에서 "그녀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잡아 당기고 천둥소리가 날 정도로 그의 뺨을 내려쳐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의 배역을 따냈다. 우리 모두를 놀라게 한 애드립이었다."라고 전했다.

로비 역시 지난 2015년 하퍼스바자와의 인터뷰에서도 오디션 현장을 설명한 바 있다. 그녀는 당시 "'30초 안에 이들을 놀라게 해야 한다. 이건 일생일대의 기회다. 잘 하자'는 생각이 들었다"며, "갑자기 뇌에서 신호를 주더니, 레오나르도의 뺨을 내려 쳐버렸다. 그러더니 '엿 먹어!!'라고 외쳤다. 그건 대본에 없었던 내용이다.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이 조용해졌고, 나도 얼어버렸다"고 말했다. 실제 대본에는 디카프리오를 키스하라고 적혀있었다.

로비는 이어 "마틴과 레오나르도는 제대로 '빵' 터졌다. 마틴은 '정말 대단해!'라고 했고, 레오나르도는 '다시 한 번 쳐봐!'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기습적인 '따귀 때리기'였지만, 좋은 결말을 맞을 수 있었다.

h/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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