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맥도날드가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 유니폼을 본 사람들은 우주와 미래를 떠올리는 중이다.
지난주에 발표된 이 유니폼은 미국의 패션 디자이너 워레이르 보스웰이 디자인한 것이다. 그는 과거에 맥도날드에 일했던 경험을 이 디자인에 담았다고 한다.
맥도날드가 외부 디자이너와 함께 유니폼을 만든 건 처음이다. ‘HypeBeast’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그동안 고객과 직원들로부터 받은 의견에 기초해 편하고 기능적인 유니폼을 고안했다고 한다. 하지만 일부 SNS 유저들은 그레이톤의 티셔츠와 앞치마등으로 구성된 이 유니폼에서 뭔가 미래적인 스타일을 느꼈다. 물론 밝고 화사한 미래는 아니다.
This beautiful, sunny day almost made me forget that 2017 is a nightmarish dystopian hellscape. Then I saw the new McDonalds uniforms. pic.twitter.com/DBManIwbKu
— Erik Linden (@ErikLinden) April 21, 2017
“아름답고 화창한 날씨 덕분에 나는 2017년의 악몽 같은 디스토피아적 풍경을 잊었었다. 그리고 나는 이 맥도날드의 새로운 유니폼을 보게 됐다.”
Thanks McDonalds. Your new uniforms confirm the dystopian future is upon us. pic.twitter.com/MI17zjnUPz
— Benjamin YoungSavage (@benjancewicz) April 22, 2017
“고마워요, 맥도날드. 당신들의 새로운 유니폼은 우리에게 디스토피아적인 미래가 오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었어요.”
북한의 김정은을 떠올린 이도 있었다.
mcdonalds uniforms will soon require a certain haircut as well. pic.twitter.com/lVkQOSi6W6
— Parmeson and Pinot (@ParmesonP) April 23, 2017
“맥도날드의 유니폼은 이런 머리 모양까지 하게 할 것이다.”
또 많은 사람은 맥도날드이 새로운 유니폼에서 ‘스타워즈’를 떠올렸다. 데스스타 내에 맥도날드 지점이 있다면, 그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입어야 할 유니폼이라는 것이다.
McDonald's new uniforms or the Empire's cafeteria workers. Someone's gotta feed the dark side. #Star Wars #McDonaldspic.twitter.com/753SBL5hvr
— The Outliers (@TheOutliersPod) April 21, 2017
What do you think of the new McDonalds uniforms, designed by the resident Death Star uniform person pic.twitter.com/fnyQzLquAy
— Anthony (@Ant_DC) April 22, 2017
아래는 맥도날드가 공개한 사진들이다. 이 유니폼은 미국 내 1만 4천여개 매장에서 적용될 예정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America Has A Lot Of Feelings About McDonald’s New ‘Dystopian’ Uniform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