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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 환자를 속여 돈을 빼앗은 이 여인을 찾고 있다

  • 김태성
  • 입력 2017.04.24 12:52
  • 수정 2017.04.24 13:04

한 자폐인을 속여 돈을 빼앗은 아래 여인을 캐나다 오타와 경찰이 수배 중이다. 자폐인의 '인지 장애'를 악용한 사례라고 경찰은 보고있다.

리도센터몰에서 지난 3월 31일에 일어난 이 사건에 대해 피해자의 어머니 수잔 토리가 CTV에 설명했다. 그녀의 말에 의하면 한 여성이 버스를 타러 나선 아들 로버트 자렌츠니에게 다가와서 자선단체에 기부하라고 졸랐다.

CCTV에 포착된 용의자의 모습

자렌츠니는 그녀를 피하려고 했다. 그러나 여성은 그를 계속 다그쳤다.

토리는 "아들 말에 의하면 ATM으로 그를 끌고 가더니 비밀번호를 입력하게 했다. 입력이 끝나자마자 아들을 옆으로 밀친 후 계좌에 있는 돈을 몽땅 빼갔다."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또 놀란 아들이 대중교통도 이젠 잘 안 사용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리도센터몰의 총괄인 신디 밴버스커크는 몰 내의 호객행위가 금지인 것을 강조하며 경찰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OttawaSun에 말했다.

경찰에 의하면 용의자는 "아시아계 여성으로서 약 35세로 보이며 체구는 작은 편에 검은색 외투와 팬츠를 입었다."

캐나다 통계에 의하면 일반인보다는 정신장애나 신체장애를 앓는 사람이 범죄에 노출될 확률이 더 높다. 특히 자기방어나 보호가 어려운 15에서 24세 사이의 장애인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핑턴포스트CA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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