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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샘 오취리, 샘 헤밍턴 이어 '웃찾사' 흑인분장 비판.."마음 아프다"

  • 박수진
  • 입력 2017.04.24 11:33
  • 수정 2017.04.24 11:36
ⓒSBS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SBS ‘웃찾사-레전드매치’(이하 ‘웃찾사’) 속 홍현희의 흑인 분장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방송인 샘 오취리는 24일 자신의 SNS에 지난 19일 '웃찾사' 방송 내용 중 개그맨 홍현희가 아프리카 흑인 추장 분장을 하고 있는 장면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TV 보면서 이런 장면 나오면 마음이 아프고 짜증나요. 앞으로 방송에서 이런 모습들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인종에 대한 비하 없애야 한다!!!! 응원해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같이 할 수 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피부색은 다르지만 피의 색은 같습니다. 다 같이 화이팅!!!!"라는 글을 덧붙였다.

Black face in 2017. I just want to say this is NOT acceptable!!!!! We are not for comic purposes. This should stop now!!!!! I'm highly disappointed. NO MORE BLACKFACE!!! Or any sort of discrimination against any group or race. All the prejudices, racial discrimination, colorism should stop with immediate effect. Let's stop this!!!! Tv 보면서 이런 장문 나오면 마음이 아프고 짜증나요. 앞으로 방송에서 이런 모습들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인종에 대한 비하 없애야 한다!!!! 응원해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같이 할 수 있다!!! 감사합니다. 피부색은 다르지만 피의 색은 같습니다. 다 같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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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는 '웃찾사'에서 아프리카 흑인 추장 분장을 하고 등장한 가운데 얼굴과 온몸에 검은칠을 한 모습에 흑인을 희화화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방송인 샘 해밍턴은 "한심하다. 언제까지 이런 말도 안 되는 행동을 할 거냐"고 자신의 SNS에 이에 대한 비판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이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 클립은 즉시 삭제 조치 했다. 향후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다.

하지만 이후 개그맨 황현희가 샘 해밍턴의 비판글을 지적하기도. 그는 자신의 SNS에 "단순히 분장한 모습을 흑인비하로 몰아가는 건 영구, 맹구는 자폐아들에 대한 비하로 해석될 수가 있다. 시커먼스도 흑인 비하인 거냐"며 ""한심하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 다음은 샘 오취리의 글 전문.

Black face in 2017. I just want to say this is NOT acceptable!!!!! We are not for comic purposes. This should stop now!!!!! I'm highly disappointed. NO MORE BLACKFACE!!! Or any sort of discrimination against any group or race. All the prejudices, racial discrimination, colorism should stop with immediate effect. Let's stop this!!!!

Tv 보면서 이런 장면 나오면 마음이 아프고 짜증나요. 앞으로 방송에서 이런 모습들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인종에 대한 비하 없애야 한다!!!! 응원해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같이 할 수 있다!!! 감사합니다. 피부색은 다르지만 피의 색은 같습니다. 다 같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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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황현희는 샘 해밍턴의 '웃찾사 흑인 비하'가 틀렸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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