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5당 대선 후보들은 TV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토론은 시작되자마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대선 후보 자격론'이 거론되며 '홍준표 사퇴' 요구로 이어졌다.
- "돼지흥분제 강간 모의범과는 토론 못 해" 듣는 홍준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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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홍 후보와의 토론을 '보이콧'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홍 후보를 쳐다보지 않고 대답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엄중한 분위기 속에서도 훈훈한 풍경이 하나쯤은 피어나기 마련이다.
사퇴 압력을 받던 홍 후보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공수처'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아무래도 홍 후보는 문 후보의 공약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던 모양이다.
어쨌든 이들 덕분에 TV토론에서 흔치 않게, 서로 정책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의견을 수용하는 훈훈한 풍경이 연출될 수 있었다.
h/t 클리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