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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기하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

ⓒ뉴스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는 24일 "한반도가 세계의 화약고로 떠오르는 이 시점에 외신은 숨가쁘게 이를 주시하며 보도하고 있는데 우리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집권에 도움이 안된다고 보는지 아예 취급도 하지 않거나 강건너 불보듯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칼빈슨호와 일본 함대의 동해접근, 러시아 군의 북러 국경지대 이동, 중국의 전투기 훈련과 서해안 함대시위 등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홍 후보는 "벌써 문 후보에 줄선 일부 언론이 대한민국의 장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그는 "우리는 묵묵히 바닥민심만 보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선거운동에 열중할 수 밖에 없다"며 "영남지역에서는 이미 동남풍이 불어 압도적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자체조사와는 달리 아직도 한달전과 똑같이 지지율을 한자리 숫자로 보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후보는"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기를 하고 있지만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23일) 열린 대선후보 TV토론와 관련 "주제와는 달리 인신공격만 난무한 초딩수준의 토론이 돼버려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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