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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테마 생일 파티를 원한 딸에게 생긴 일

미주리주에 사는 엄마 리베카는 딸 오드리에게 3살째 생일을 어떻게 축하했으면 좋겠냐고 물었는데, 매번 돌아온 답은 '똥'이었다.

리베카는 허프포스트에 "생일 파티에 관한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오드리는 똥 풍성과 똥 케이크를 언급하는 거예요."라며 "다른 테마를 추천해봤지만 오로지 '똥'을 고집하는 거였어요."

결국 리베카와 남편은 그런 "엉뚱한 바람을 수용"하는 마음으로 딸이 원하는 파티를 갖기로 했다.

파티는 세인트 루이스에 있는 오드리의 집에서 열렸다.

손님들은 '변기에 똥 붙이기'와 다양한 캔디와 초콜릿으로 가득한 똥 모양의 피냐타 때리기를 놀았다. 또 똥 모양 쿠션도 있었는데, 리베카는 사랑하는 딸을 위해 똥 의상까지 입었다.

오드리는 물론 손님들도 파티를 매우 즐겼다고 리베카는 말했다. "솔직히 할아버지 할머니가 뭐라고 하실까 걱정했는데, 웃으시며 좋아하셨다."

리베카는 이번 생일 파티가 딸의 개성의 잘 나타낸다고 믿는다. "오드리는 아주 개성이 뚜렷한 아이예요. 지금처럼 자신감이 늘 넘치길 바랄 뿐이죠. 너무 재미있는 녀석인 데다 정말로 착한 누나예요."

리베카는 이번 파티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요즘 같이 페이스북이나 핀터레스트의 시대에는 파티를 아이를 위해서보다는 다른 어른들에게 뽐내기 위해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죠. 이번 파티는 날 위한 게 아니라 오로지 오드리를 위한 거였어요. 나중에 앨범을 봤을 때 3살 때의 오드리를 발견할 수 있을 거라는 사실에 너무 기쁩니다. 내 우습고 엉뚱한 어린 딸 말이죠."

오드리의 '똥' 테마 파티 사진은 아래 더 있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핑턴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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