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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붉은 액정' 외에 또 발견된 문제점

A man tries out a Samsung Electronics' Galaxy S8 smartphone at a shop in Seoul, South Korea, April 6, 2017. Picture taken on April 6, 2017.   REUTERS/Kim Hong-Ji
A man tries out a Samsung Electronics' Galaxy S8 smartphone at a shop in Seoul, South Korea, April 6, 2017. Picture taken on April 6, 2017. REUTERS/Kim Hong-Ji ⓒKim Hong-Ji / Reuters

‘갤럭시S8’로 케이티(KT) 무선랜(와이파이)을 사용하면 접속이 잘 안되거나 중간에 갑자기 끊기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붉은 화면’에 이어 무선랜 접속 불안정 문제까지 발생하면서 초기 구매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3일 삼성전자의 설명을 들어보면, 갤럭시S8로 케이티의 5㎓ 대역 주파수를 사용하는 무선랜을 이용하면 접속이 잘 안되거나 중간에 갑자기 끊기는 현상이 발생한다. 삼성전자는 “무선랜 접속이 잘 안된다는 고객들의 불만이 제기돼 이동통신 회사들과 함께 살펴본 결과, 케이티의 5㎓ 주파수 대역 무선랜 접속 장치(AP)가 갤럭시S8을 비정상 단말기로 간주해 접속을 거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갤럭시S8의 소모 전류 개선 기능과 충돌을 일으키는 것 같다”고 밝혔다.

소모 전류 개선 기능은 스마트폰의 전력 소비를 효율화·최적화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 기능을 강화해 갤럭시S8의 배터리 용량을 축소하면서도 배터리 사용시간은 유지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케이티가 25일쯤 무선랜 접속 장치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해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케이티 관계자는 “붉은 화면 현상 뿐만 아니라 무선랜 접속 오류 역시 삼성전자가 갤럭시S8 출시 전 시험 과정에서 걸러졌어야 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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