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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태균, 64G 연속 출루...36년 KBO 역사 바꿨다

김태균(35·한화 이글스)이 36년 KBO 리그 역사를 바꿨다.

김태균은 22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서 열린 2017 KBO 리그 kt wiz와 원정경기서 kt의 선발 투수 정성곤으로부터 4회초 무사 1루 상황에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전날 라이언 피어밴드로부터 몸쪽 직구를 잡아 당겨 130m 대형 홈런으로 연경하는 등 4타수 3안타로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인 김태균은 이날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쳐서 대기록을 작성했다.

전날 6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펠릭스 호세(은퇴)가 세운 역대 KBO 리그 최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과 타이를 이뤘던 김태균은 하루 만에 호세를 뒤로 하고 기록을 64경기로 바꿔 놓았다.

김태균은 안타 생산 출루에서 호세보다 뛰어났다. 김태균은 지난해 8월 7일부터 이날까지 240타수 96안타(.400) 홈런 15개, 볼넷 46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얻어 꾸준히 1루를 밟았다. 안타를 못 치고 출루한 경기는 단 10경기다.

반면 2001년 6월 17일 현대 유니콘스전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62경기, 롯데 자이언츠로 복귀해 2006년 4월 8일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63경기에 연속 출루한 호세는 193타수 64안타(.332) 홈런 19개 볼넷 79개를 기록했다. 안타 없이 출루한 경기는 20경기로 김태균의 2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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