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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가 칼빈슨호의 한반도 파견 계획을 밝혔다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고자 한반도로 이동 중인 미군 핵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며칠 내면 동해에 도착한다고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22일 밝혔다.

칼빈슨호가 북한군 창건일인 25일에 기해 한반도 인근으로 진입할 것이라는 앞선 미군 관계자의 전언을 확인한 셈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지막 아시아 순방지인 호주를 찾은 펜스 부통령은 말콤 턴불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칼빈슨호 전단이 이달 말일 전까지, 단 며칠 만에 동해에 자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 미군 관계자는 일본 아사히신문에 다음주 초면 칼빈슨호가 목적지에 도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북한이 군 창건일 전후로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를 감행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에 미군이 경계를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스카(橫須賀) 기지에도 미군 핵항모 로널드 레이건호가 있지만 현재 정비를 받고 있어서 동아시아 힘의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칼빈슨호 파견은 이러한 판단에 기초했다.

칼빈슨호의 본국 귀환은 한반도 파견에 따라 1개월 가량 늦어질 예정이다.

지난 8일부터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칼빈슨호가 이달 중순 한반도 인근 수역에 당도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항모는 처음부터 호주와의 연합훈련을 끝낸 뒤 이달 말까지 한반도로 갈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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