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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보'에 출연한 한국인 없는 케이팝 그룹 'EXP'가 만들어진 과정

  • 박세회
  • 입력 2017.04.21 11:08
  • 수정 2017.04.21 11:20

지난 20일 MNET의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한 외국인들로 이뤄진 K팝 밴드 'EXP 에디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P 에디션은 원래는 실험(EXPriment)이었다. 이 밴드는 사회 실험, 또는 사회적 예술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컬럼비아 대학원 석사 논문으로 한류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갖는 의미와 케이팝 아이돌 보이밴드가 초국적 미디어 안에서 아시아 남성성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연구하던 김보라 씨는 동료인 카린 쿠로다와 함께 뉴욕에서 아이돌 그룹을 만드는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기로 결심했다.

당시 총 6명의 멤버로 시작한 EXP는 K-POP 레전드들 특유의 과장된 패션과 몸동작들을 완벽하게 캐치했다.

그렇게 오디션을 봐서 뽑은 남성들로 만든 보이 밴드가 바로 'EXP EDITION'. 그런데 사회적 실험으로, 현대 미술 프로젝트로 주목을 받은 이 그룹은 생각보다 인기가 많아졌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IMMABB(I’m Making A Boy Band)라는 대학원생들의 프로젝트가 '사업'으로 진화한 케이스로 볼 수 있겠다.

한편 EXP 에디션은 최근 ‘FEEL LIKE THIS’ 등의 노래를 발표하며 한국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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