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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는 연인과 요가를 하다가 프로포즈를 했다

  • 강병진
  • 입력 2017.04.21 05:38
  • 수정 2017.04.21 05:39

영상 속이 두 남녀는 하와이의 어느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는 중이다. 남자의 이름은 알렉 호란. 여자의 이름은 스테프 가드너다. 두 사람은 해변에서 아크로바틱 요가 자세를 시도했다. 아마 평소에도 이들은 이런 방식으로 함께 운동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날 스테프는 알렉이 프로포즈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

알렉은 두 발을 들었다. 스테프는 알렉의 발에 몸을 지탱한 채 뒤로 누웠고, 알렉은 다리를 들어올려 스테프가 백 벤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스테프가 알렉의 발 위에서 몸을 한 번 휘저은 후 하늘을 바라보던 순간, 알렉은 머리 뒤에서 미리 준비한 반지를 꺼냈다. 그리고 스테프는 백 벤드 자세에서 반지를 보았다. 두 사람은 바로 그 자세에서 키스했다.

“그녀는 매우 놀라더군요. 그녀의 반응은 정말 놀라웠어요. 그때 나도 눈물이 날 수밖에 없었죠.” 알렉은 데일리 메일에 이렇게 말했다.

이들은 약 2년을 만나는 동안 함께 요가를 해왔다고 한다. 또 그때마다 자신들의 모습을 촬영해왔다고. 그래서 이날 해변에서도 알렉은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설치할 수 있었다. 아래에서 이들이 그동안 함께 찍었던 요가 사진을 볼 수 있다.

As the forest grows, so do we. #acroyoga #yoga #partneryoga #meditation #balance #gettingcente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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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US의 'This Guy Proposed To His Girlfriend In The Middle Of A Yoga Pos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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