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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버자이너에 대한 이 8가지는 알아야 한다

  • 김태성
  • 입력 2017.04.20 10:29
  • 수정 2024.03.22 10:44

많은 사람이 가졌으므로 버자이너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는 건 착각이다.

예를 들어 버자이너로 뭘 만들 수 있는지(아이들 재외), 모양이 어떤지, 그리고 뭘 넣으면 안 되는지를 잘 모르는 사람이 정말로 많다.

그래서 '여성의 정원'에 대해 당신이 알아야 할 8가지를 정리해 봤다.

1. 버자이너로 맥주를 만들 수 있다.

비싼 맥줏값에 놀라 직접 만들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상상을 한 적이 있는가? 이젠 상상이 아니다. 버자이너 맥주라는 게 실제로 존재한다. 한 양조장이 여성 신체에서 비롯된 효모를 재료로 제조에 나선 거다. 낭비를 최소화한 과정이라고 해야 할까?

2. 버자이너로 사워도우 빵도 만들 수 있다.

버자이너로 만든 맥주로 절약형 모드에 입각한 당신. 그 김에 사워도우 빵도 버자이너로 만들어 보는 것은? 믿기 힘들겠지만, 한 페미니스트가 질염에서 채취한 효모로 제빵에 도전했다. 사용하다 만 딜도와 약간의 소금만 있으면 당신도 시도해 볼 수 있는데, 직장 동료가 당신의 샌드위치를 훔칠 일은 이제 없을 거다.

3. 자기 버자이너 생김새를 걱정하는 사람이 당신만은 아니다.

버자이너가 요리에 유용하다는 사실이 기쁠지는 모르지만, 미적인 면에 대해서도 만족한다? 아닐 거다. 실제로 영국인의 3분의 1이 자기의 성기 생김새가 비정상일까 봐 걱정하는데, 그런 이들 중의 73%가 여성이다. 그뿐 아니다. 아랫부분에 대한 우려가 얼마나 심한지 섹스를 해도 오르가즘을 느낄 가능성이 작다.

4. 여성 5명 중의 1명은 버자이너 수술을 원한다.

영국 여성의 완벽한 여성기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강한지 '포르노 룩'을 위해 비싼 수술(매우 위험할 수 있는)을 받는 사람이 점점 더 늘고 있다. 한 연구에 의하면 여성 5명 중의 1명은 '디자이너 버자이너' 수술을 고려해 봤다.

5. 그런데 여성 중의 44%는 버자이너를 정확히 구별조차 못 한다.

아랫부분 재건축에 그렇게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버자이너가 정확히 어디 있는지는 알아야 하는 것 아닌가? TheEveAppeal이 시행한 조사에 의하면 여성 중의 44%가 버자이너를 정확하게 구별하지 못했으며 60%는 외음부가 뭔지도 잘 몰랐다.

6. 버자이너를 위한 립밤(lip balm)도 있다.

입술이 튼 적 있는가? 얼굴에 있는 입술 말고 그 남쪽에 있는 입술 말이다. '혹시'를 대비해 건조한 버자이너를 위한 립밤을 만든 회사가 있다. '페미닌 립스틱'은 '온종일 사용 가능'한 제품인데, 대중교통 이용시에는 "사용을 절제"하라는 주의 문구도 포함돼 있다.

7. 버자이너를 이용해 '자궁 디톡스'를 하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이런 건 따로 교육이 필요 없다고 생각했는데, 보건당국에 의하면 자궁 디톡스라는 이유로 버자이너에 허브를 넣는 사례가 작년에 있었다. 절대 그런 짓은 하면 안 된다. 그렇다. 짓.

8. 버자이너를 그냥 버자이너라고 부르자.

당신에게 버자이너가 있든 없든, 버자이너를 지칭하는 귀여운 이름이 붙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다. BodyForm이라는 회사가 버자이너와 외음부 대신 V-Zone이라는 단어를 썼다가 트위터에서 혼났다. V-Zone이라고 하면 무슨 마법의 성에 들어간 느낌이 날까 봐? 이런 엉터리 이름을 사용한 첫 생리대 제조사도 아니지만 마지막 제조사도 아닐 게 틀림없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핑턴포스트UK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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