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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 윌리엄스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사진)

  • 김태우
  • 입력 2017.04.20 08:28
  • 수정 2017.04.20 08:31

사이렌을 울리고 종을 쳐라. 지를 수 있는 만큼 소리를 질러라. 세레나 윌리엄스가 엄마가 된다. 다시 한번 반복한다. 세레나 윌리엄스가 엄마가 된다.

'테니스 전설' 세레나 윌리엄스가 스냅챗을 통해 임신 20주차라는 사실을 알렸다.

이게 무슨 의미냐고? 미국에 두 명의 여왕이 생겼다는 뜻이다. 비욘세와 세레나 윌리엄스다. 둘은 비슷한 시기에 아이를 낳을 예정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윌리엄스가 지난 1월 호주 오픈을 우승했을 당시 임신 중이었다는 사실이다.

세레나 윌리엄스는 지난 1월 호주 오픈에서 우승했을 당시 임신 중이었다. 나는 생리 중에도 침대를 벗어나지 못하는데 말이다. 이 언니는 슈퍼우먼이다.

이 소식은 윌리엄스가 레딧 공동 창업자인 알렉시스 오하니안과 약혼했다고 밝힌 지 몇 달 만에 전해졌다. 윌리엄스는 약혼 소식을 시로 표현해 레딧에 공개한 바 있다.

집에 왔다.

조금 늦게

누군가 가방을 싸뒀다.

차도 기다리고 있었다.

목적지: 로마

나의 백마 탄 왕자님에게로 데려다주려고.

우리의 별이 처음 마주쳤었던 곳으로

완벽하게 돌아왔다.

우리가 우연히 처음 만났던 바로 그 테이블로.

이번엔 우연이 아니었다.

마음을 먹은 것이다.

한쪽 무릎을 꿇고,

단어 네 개를 읊었다.

그리고,

나는 '그래'라고 말했다.

아래는 윌리엄스가 최근 스냅챗에 올린 사진들이다.

혼란스러운 세상에 기쁜 소식을 선물했다.

 

허핑턴포스트US의 'ALERT: Serena Williams Is 20 Weeks Pregnant!'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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