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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가 영화 '더 플랜'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 허완
  • 입력 2017.04.19 12:52
  • 수정 2017.04.19 12:59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012년 18대 대선 개표부정 의혹을 제기한 영화 <더 플랜> 제작진에게 “원한다면 원본 투표용지 재검표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19일 입장자료를 통해 “해당 영화가 개표부정 의혹을 제기했는데, 의혹 해소를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투표지 현물을 직접 검증하는 것”이라며 “이번 19대 대선이 끝난 뒤 제작진의 요구가 있다면 조작 여부 검증에 필요한 범위에서 제3의 기관을 통한 공개검증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검증 결과 대선 결과를 조작한 것이 밝혀진다면 선거관리위원회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질 것이다. 반대로 어떠한 조작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진다면 의혹을 제기한 쪽은 무거운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기 바란다”고 했다.

2월28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제19대 대선 '개표사무 참관단' 첫 회의에서 참관단이 투표지분류기 시연을 참관하고 있다. ⓒ뉴스1

영화 <더 플랜>은 18대 대선 개표 당시 투표지분류기가 ‘미분류 처리’(후보자 간 구분선에 기표, 잉크 번짐 등)한 투표지에서 박근혜 후보의 상대득표율이 문재인 후보에 견줘 1.5배 높다는 분석 결과를 제시하며 개표 조작 의혹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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