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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가 오른쪽 팔에 '호머 심슨' 문신을 가득 새긴 이유

세상에 '심슨 가족'의 팬은 많지만, 릭키 바이너만큼 팬인 사람은 흔치 않을 것이다.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32세의 바이너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심슨 가족'의 굉장한 팬이다. 그의 오른쪽 팔에 52개의 호머 심슨을 새길 정도로 말이다.

바이너는 영국 윌트셔에 살고 있다. 그는 이미 어린 시절 '심슨 가족'과 사랑에 빠졌다.

그는 SWNS에 "여덟살 때 보는 프로그램마다 전부 사랑에 빠지곤 했어요. 그렇지만 '심슨 가족'은 남달랐죠"라고 말했다. 그 이유는 안타까웠다.

"저는 입양된 아이였기 때문에 진짜 아빠를 가지지 못했어요. 진짜 아빠는 어떤 모습인지 몰랐죠. '심슨 가족'을 본 뒤 호머 심슨은 제가 바라는 아빠의 상이 됐어요. 저는 그런 아빠가 되고 싶어요."

바이너는 자신의 몸에 많은 '심슨 가족' 캐릭터들을 그릴지, 아니면 많은 '호머 심슨'을 그릴지 고민했다. 이 고민은 등에 '심슨 가족' 캐릭터 203명을 그린 호주의 마이클 박스터의 귀에 들어갔다.

박스터는 바이너에게 둘 다 '심슨 가족'으로 새로운 기록에 도전해보자고 제안했다. 바이너는 단일 캐릭터 한 종류를 몸에 가장 많이 새긴 사람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도전할 계획이다.

바이너의 팔에 새겨진 52명의 호머 심슨은 제각각 다른 표정을 짓고 있으며 다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작업은 완성까지 14시간이 소요됐고, 두 번 정도에 나눠서 진행됐다.

타투에는 총 642달러(약 74만 원)가 소요됐으며, 아직까지도 계속 작업 중이다. 바이너는 자신의 호머 심슨들에게 색깔을 입혀줄 예정이다. 그러나 그가 걱정하는 건 수많은 '노란 잉크'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바이너는 현재 기네스 측에 자신의 기록을 제공한 상태이며, 의사가 그의 팔에 있는 타투들이 진짜라는 진단서를 작성해 주면 기록을 인정받을 수 있다.

허핑턴포스트US의 ‘Simpsons’ Superfan Gets Arm Inked With 52 Homer Tattoo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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