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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를 얕잡아봤다 큰코다친 표범 (영상)

  • 김태성
  • 입력 2017.04.17 06:22
  • 수정 2017.04.17 06:34

고슴도치를 잘못 건드렸다간 가시가 한 뭉치다.

고슴도치 두 마리가 정점 포식동물인 표범에 맞섰다. 절대 고양이 밥이 되지 않겠다는 의지로 말이다.

위는 KrugerSightings가 남아공 크루거 국립 공원에서 촬영한 동영상이다. 고슴도치 옆을 어슬렁거리던 표범, 공격을 시도했다가 가시에 찔렸는지 빨리 후퇴한다.

그런데 학습이 덜 됐나?.

뒤에서 다가오는 고슴도치를 먼지가 자욱하게 일 정도로 무작정 덮친다.

먼지가 걷히면서 유유히 모습을 드러내는 건 고슴도치다. 표범은 처량하게도 몸에 박힌 가시 뽑느라 주저앉아 있다.

이 장면을 포착한 도노반 피케스는 "고슴도치를 야생에서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만나게 되어 정말 기뻤다."라고 LatestSightings에 말했다.

그는 고슴도치들은 아무 해를 안 입었다고 말했다. 반면에 표범은 한 개를 제외하고 가시를 몸에서 모두 빼낸 후 덤불로 사라졌다.

피케스는 "표범의 피해가 훨씬 더 큰 날이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KrugerSightings이 유튜브 설명에 의하면 표범은 왠지 고슴도치를 공격하는 걸 못 참는다.

이 동영상이 언제 촬영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핑턴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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