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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 진짜 '죠스'가 나타났다(사진 2장)

경북 영덕군 남정면 원척항 동방 800m 해상에서 백상아리 1마리가 정치망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14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0분쯤 출항한 15톤 어선 S호의 선장과 선원들이 그물을 거둬올리는 작업을 하던 중 길이 2m50cm, 무게 150kg짜리 죽은 백상아리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혼획된 백상아리는 강구수협을 통해 15만7000원에 위판됐고, 위판금은 S호 선장에게 돌아갔다.

해경은 동해안 연안에 '식인 상어 주의보'를 발령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상어를 만나면 작살로 찌르는 자극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발견 즉시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2012년 6월에는 청상아리 2마리가 영덕 앞바다에서 정치망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상어 가운데 뱀상어와 함께 가장 난폭한 종인 백상아리는 바다사자고래 등 포유류 등을 먹지만 국내에서 발견되는 백상아리는 새우, 양태 등 작은 어류를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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