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슬복슬한 빨간 털과 귀여운 목소리로 전 세계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사랑까지 듬뿍 받고 있는 '세서미 스트리트'의 캐릭터 엘모.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는 '티클 미 엘모' 인형이 어린이들의 선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하단 사진이 바로 이 인형으로, '티클 미 엘모'는 말을 하고 웃기도 한다. 보기만 해도 정말 사랑스럽다.
그러나 엘모가 털을 벗은 후에도 사랑스러울까.
캐나다 과학기술박물관은 트위터를 통해 털을 벗긴 엘모의 모습을 공개했다.
Ever wondered what #ticklemeElmo looks like without fur ? #tinkering#takeapart@SciTechMuseum#summercamp#mymuseum2017pic.twitter.com/w6sPwQfnJh
— #ScienceMobile (@ScienceMobileEN) April 12, 2017
혹시 털 없는 엘모는 어떻게 생겼을 지 궁금했던 적 없나요? #티클미엘모
트위터에서는 공포의 목소리가 높았다.
@ScienceMobileEN@SciTechMuseum The problem is I can't UNSEE this. Thanks science. Ugh. ????
— Faby Smith (@fabulush76) April 13, 2017
안본 눈 못 사나요... 고맙다, 과학아. 우웩.
@ScienceMobileEN@SciTechMuseum What did you do to Elmo!? pic.twitter.com/cPKXcanQOn
— No Bull Intentions (@NoBullIntention) April 12, 2017
엘모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InFaJace@ScienceMobileEN@SciTechMuseum Why is satans spawn on my screen
— Natalie (@ImmortalNat) April 13, 2017
왜 사탄이 내 모니터에...
@SuperMensch@ScienceMobileEN@SciTechMuseumpic.twitter.com/ddMj4sqthr
— BellaMG (@SkinsFanPG_Wife) April 12, 2017
박물관 측은 "이건 모두 과학의 이름으로 행해진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상처받은 이들의 마음은 쉽게 돌아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박물관은 털을 벗겨버린 엘모에게 담요라도 덮어주길 바란다.
h/t 허핑턴포스트미국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