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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층에서 떨어진 철근 400kg에 맞아 한 노동자가 죽었다

  • 박세회
  • 입력 2017.04.13 10:20
  • 수정 2017.04.13 10:21

병원신축 공사 중 이동식크레인에서 떨어진 400kg 철근에 머리를 맞은 노동자 A씨(57)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13일 여수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대경건설㈜이 시공하는 엠플러스병원 신축공사 현장의 이동식 크레인에서 철근이 떨어져 노동자의 머리를 타격,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철근(약 800kg)을 신축 건물 8층 옥상으로 옮기던중 철근 다발의 무게 중심이 기울어 일부(약 400kg)가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여수고용노동지청은 근로감독관 2명과 안전공단직원 1명으로 합동조사반을 편성, 현장에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해당 작업에 대해 중지명령을 내렸다.

조고익 여수고용노동지청장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해 법위반사항에 대해 사법조치 및 과태료 부과, 안전진단 및 안전보건개선계획수립 명령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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