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드 로가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의 속편에 출연한다. 그가 연기할 배역의 이름은 알버스 덤블도어. ‘해리포터’ 시리즈를 본 당신이 알고 있는 그 덤블도어의 젊은 시절을 연기하게 된 것이다.
주드 로의 캐스팅 소식은 워너브러더스의 제작 부문 최고 경영자인 토비 에머리치가 기자회견에서 직접 밝혔다. 그는 영화 속의 덤블도어가 호그와트의 교장이 되기 전 “교수로 일하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드 로의 캐스팅으로 기대되는 것 중 하나는 어둠의 마법사와 그린델왈드를 연기할 조니 뎁과의 협연이다. 그린델왈드는 마법사가 머글들보다 더 우위에 있는 존재라고 믿는 마법사다. 무엇보다 J.K. 롤링은 지난 2016년 11월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2편에서는 덤블도어의 성정체성에 관한 이야기가 담길 것”이라 암시한 바 있다.
”이 영화는 5편짜리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 관계에 대해서는 풀어야 할 것이 많다. 2편에서는 어리고 불안한 모습의 덤블도어가 그려질 것이다. 우리는 그의 삶 속 발달기를 볼 수 있을 것이며, 그의 성정체성에 관해서는...이 시리즈를 보시라."
BBC에 의하면 J.K. 롤링은 지난 2007년 미국에서의 북 투어 중 "나는 항상 덤블도어가 게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는 겔러트 그린델왈드와 사랑에 빠졌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까지 나온 ‘떡밥’들로 보자면, ‘신비한 동물사전2’에서는 주드 로와 조니 뎁의 사랑 이야기가 그려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영화는 오는 2018년 11월에 개봉될 예정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Young Pope’ Jude Law To Play Young Dumbledore In ‘Fantastic Beasts’ Sequel'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