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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가장 심각한 곳은 생각지도 못했던 장소였다

  • 구세라
  • 입력 2017.04.17 11:59
  • 수정 2018.02.13 05:04
ⓒvchal via Getty Images

공기 맑은 게 뉴스가 되는 시대다. 이유는 명확하다. 거의 매일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고 있기 때문이다. 쏟아지는 미세먼지의 뉴스를 듣고 있노라면 우려를 넘어 공포감마저 든다. 서울은 이미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공기 오염 도시다. 세계 공기 오염 수준을 측정하는 에어비쥬얼이나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보도를 보면, 서울은 공기 오염이 가장 심한 세계 3대 도시에 늘 올라있다. 최근 모 대선 후보가 국민 공약 제안을 받아 보니 미세먼지 문제가 1위였다고 한다. 미세먼지에 대한 극심한 불안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공기 좋은 날도 잠시 다시 미세먼지가 뒤덮인 일상 속에서 그 피해는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더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생각지도 못했던 미세먼지 사각지대 속에 우리 아이들이 무방비로 노출된다는 것. 그나마 맑은 날은 괜찮은 걸까.

미세먼지는 한국을 상상도 못 할 만큼 위험한 나라로 만들었다.

한반도가 사라졌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깜짝 놀랐다. 보이는 건 뿌연 물질뿐. 지난해 NASA가 관측한 우리나라 대기 상황이다. 심지어 맑은 날에도 먼지 띠는 나타났고, 여기에서 공해물질이 뿜어져 나오는 사실도 확인했다. 맑은 날도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것. 한국은 이미 위험 수준이라고 NASA는 강하게 경고하고 나섰다.

올해 미세먼지 오염이 최근 3년 중 최악이다. 지난 1~3월까지 발령된 전국 미세먼지 주의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72%나 늘어났다. 미세먼지보다 더 치명적이라는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횟수는 더 심각하다.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 국제 기준에 비해 느슨한 미세먼지 환경기준을 고려하면, 사실 우리나라 공기 질은 이보다 더 안 좋은 셈이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20분의 1, 미세먼지는 5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작다. 크기가 이렇다 보니 코와 목의 점막에서 걸러지지 않은 미세먼지들이 혈관과 허파꽈리까지 침투해 몸 구석구석을 돌아다닌다. 건강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여기에 경제협력개발기구와 OECD는 미세먼지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2060년까지 한국인 900만 명이 조기 사망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정말 황당하고 끔찍한 일이다.

미세먼지는 밖보다 집안, 그중에서도 바닥이 절대적으로 위험하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외출 자제는 상식이다. 지금까지는 그랬다. 그러나 지난 2014년 세계보건기구가 내놓은 보고서는 완전히 다른 상식을 얘기한다. 전 세계적으로 실외 공기 오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매년 370만 명인데 반해 실내 공기 오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430만 명에 달한다는 것. 믿기 어려울 정도의 숫자다. 지구촌에서 한해 사망하는 사람 13명 중 1명은 실내 공기 오염 때문인 셈이다. 이쯤 되면 집안은 더 이상 미세먼지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니다.

집안 미세먼지 관리에 소홀할 경우 실내 미세먼지 오염지수가 실외보다 최고 100배까지 높아진다는 미국환경보호청의 보고도 있다. 집안 미세먼지 관리가 시급한 이유다. 세계보건기구의 대기오염 피해보고서에도 눈에 띄는 점이 있다. 일반 주거환경에서 아이들의 피해가 매우 크다는 것. 특히, 5세 미만 아이의 실내 공기 오염 피해가 실외 공기 오염 피해보다 4배 이상 크다. 성인의 실내외 오염 피해 차이가 비슷한 점을 고려하면, 심각한 수준이다. 만일 집안에 기어 다니는 1~2살 아이가 있다면, 상황은 더 심각해진다. 어른보다 호흡량이 3배 이상 많은 데다 예상치 못한 미세먼지 사각지대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 바닥이다. 흔히 하는 진공 청소로 제거하지 못한 미세먼지를 어린아이들이 입과 코로 들이마시게 되는 것. 어릴수록 집안 특히 바닥 미세먼지에 절대적으로 취약한 것.

이 기술은 아이에게 치명적인 바닥 미세먼지를 없애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서둘러라. 집안 곳곳에 미세먼지 사각지대가 있다. 아이의 이불은 어떤가. 미세먼지가 그대로 쌓이기 좋은 곳이다. 자주 빨래할 수 없다면, 고무장갑에 살짝 물을 묻혀 한 방향으로 문질러주는 것만으로도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다. 바닥에 깔아놓은 카펫은 굵은 소금을 뿌리고 빗자루로 쓸어주는 방법이 있다. 이제 집안에서 가장 넓은 바닥이다. 진공청소기를 시원하게 한번 돌려라. 이게 끝은 아니다. 반드시 물걸레질을 꼼꼼히 해줘야 한다. 진공청소기가 빨아들인 먼지가 공기배출구를 통해 새어 나오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사실 바닥은 물청소가 확실한 솔루션이다. 바닥에 달라붙은 미세먼지 때문이다.

매일 진공청소기를 돌리고 물청소에 가까운 물걸레질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최근 미세먼지가 국가 재난 수준이 되면서 획기적인 기술들이 세상에 나오기 시작했다. 3 단계 아쿠아 사이언스 기술 같은 거다. 필립스가 만든 아쿠아 트리오 프로 청소기에 적용된 기술이다. 그냥 진공청소기가 아니다.

진공 청소와 물걸레질, 건조, 알레르기 케어까지 꼼꼼하게 청소해주는 기발한 ‘물’ 청소기다. 방식은 이렇다. 고운 미세 물방울을 분사하여 미세먼지를 물 캡슐로 잡아 두고, 1분에 6700번 회전하는 초고속 극세사 롤러 브러시가 물 캡슐화로 잡아둔 미세먼지를 벗겨 남김없이 빨아올리고 배수통까지 안전하게 이동시킨다. 나머지 보조 롤러 브러시는 바닥의 물기를 제거해준다. 유럽 알레르기 연구소(ECARF)에서 알레르기 방지 성능을 검증받은 물 필터 시스템은 알레르기 유발 항원을 물속에 잡아 두고 공기 중에 다시 나올 수 없게 만든다. 최대 99%의 박테리아를 박멸하고 각종 알레르기 유발 항원, 미세먼지, 진드기, 꽃가루를 99.95%까지 제거해 준다. 집안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아이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인 셈이다.

* 이 콘텐츠는 필립스의 지원으로 제작된 네이티브 애드 (Native A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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