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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항공 CEO가 "문제를 고치겠다"고 다시 사과를 하다

Chief Executive Officer of United Airlines Oscar Munoz introduces a new international business class dubbed United Polaris in New York, U.S. June 2, 2016. REUTERS/Lucas Jackson
Chief Executive Officer of United Airlines Oscar Munoz introduces a new international business class dubbed United Polaris in New York, U.S. June 2, 2016. REUTERS/Lucas Jackson ⓒLucas Jackson / Reuters

유나이티드 항공사 CEO가 손님을 강제로 비행기에서 끌어내린 사건에 대해 또다시 사과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시카고에서 지난 일요일에 있었던 사건을 "정말로 끔찍"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저도 이번 일 때문에 매우 심란합니다. 또 강제로 끌어내린 손님과 항공기에 계시던 모든 손님에게 깊은 사과를 보냅니다."라며 "그 누구도 그런 취급을 받으면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

무노즈는 또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올바른 조처를 약속했다.

이틀 사이에 두 번째 격인 이번 사과문은 시카고 공항 경찰이 한 유나이티드 항공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리는 동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문제가 된 것에 대한 반응이다. 무노즈가 직원들에게 월요일에 보냈던 이메일은 오히려 더 많은 비난의 대상이 됐었는데, 그 안엔 사건에 개입된 손님이 "문제를 일으킨 호전적"인 사람이었으므로 승무원들 입장에선 경찰을 "호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무노즈는 이번 사건에 대한 총체적 경위 파악을 할 것이며 그 결과를 4월 말 전에 소통하겠다고 화요일에 말했다.

그는 "올바른 일을 위해서라면 늦더라도 행동하는 게 중요합니다."라며 "전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 문제점을 고칠 것을 고객과 직원들에게 약속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사건 초기에 유나이티드 측은 문제의 항공기가 초과예약됐다고 해명했었다. 그러나 USAToday 인터뷰에 응한 항공사 대변인은 다음 날 루이빌에 필요한 승무원을 위해 네 자리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무노즈의 이번 전문은 여기서 볼 수 있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핑턴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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