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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4월 11일 10시 00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4월 11일 10시 17분 KST

"문재인은 북한 심부름꾼" 유인물 붙인 60대 긴급체포

제주지방경찰청은 ㄱ(68)씨를 허위사실을 공표(공직선거법 위반)하고 명예를 훼손한 명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ㄱ씨는 10일 오전 11시55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제주도청과 제주시청 등과 주요 버스정류장 등 11곳에 문 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 13매를 부착한 혐의다.

ㄱ씨는 또 자신의 블로그에 같은 글을 게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선거관리위원회가 버스정류장 등에서 유인물을 발견해 수사를 의뢰하자 폐회로텔레비전(CCTV) 확인을 통해 ㄱ씨를 용의자로 보고 이날 오후 7시16분께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ㄱ씨를 긴급체포했다.

ㄱ씨는 유인물에서 문 후보를 ‘종북 공산주의자 빨갱이 북한의 심부름꾼’이라고 지칭하며 김대중 정권과 노무현 정부의 대북정책들 비난하고 박근혜 정권을 옹호했다. ㄱ씨는 또 유인물에서 “제주 출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3명 모두 빨갱이로 물들었다. 국회의원이라기보다는 세금을 빨아먹는 좀벌레였다”며 강창일 오영훈 위성곤 의원을 비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