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납치'에 가까운 호객 행위를 한 핸드폰 대리점의 근황

지난 3일 이동통신사 KT 매장 직원들이 지나가는 여성들을 붙잡고 매장 안으로 '끌고' 들어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에서 돌았다. 많은 유저들은 거의 납치에 가까운 직원들의 행동에 분노를 표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관련 기사로 이동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의 유저 '햄버거의발'은 이 영상들을 보고, 로드뷰를 통해 해당 지점의 위치를 찾아냈다. 그리고 국민신문고에 "과도한 신체접촉과 호객행위, 납치와 강매 가능성"이라는 제목으로 민원을 넣었다.

7일 이 유저는 답변을 받았다며 게시물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대리점은 본사 조치로 인해 영업정지 됐고 납치에 가까운 호객행위를 일삼던 직원은 퇴사됐다. 또 별도로 법적 처벌이 예정돼 있으며, 이 매장뿐만 아니라 주변의 다른 휴대폰 대리점에서도 유사한 과도 호객행위가 이어지고 있었기에 불법행위가 될 수 있음을 강력하게 경고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해당 대리점에 신고를 넣은 사람은 이 유저뿐만은 아니었다. 트위터에서도 해당 대리점 및 다른 대리점을 신고했다는 내용이 이어졌다.

KT 고객 서비스 센터 역시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해당 매장에 영업정지를 내렸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