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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애가 6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배우 김영애가 4월 9일 오전 별세했다. ‘스포츠동아’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재발한 췌장암으로 투병해 온 김영애는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고 한다. 유작은 KBS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다. ‘스포츠동아’는 그녀가 이 드라마의 촬영을 시작한 후, 췌장암 재발 판정을 받았지만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1951년 4월에 태어난 김영애는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대표작으로는 KBS ’빙점’(1990), MBC ‘까치며느리’(1991), SBS ‘형제의강’(1996)등이 있으며 KBS ‘황진이’의 임백무, MBC ‘로열 패밀리’의 공순호 회장 역으로도 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물론 ‘모래시계’(1995)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극 중에서 태수의 엄마를 연기한 그녀가 떠오를 것이다.

김영애는 영화에서도 뚜렷한 기억으로 남을 법한 캐릭터들을 맡아왔다. ‘애자’, ‘내가 살인범이다’, ‘특별수사 : 사형수의 편지’, 가장 최근 영화는 ‘판도라’였다. 지난 2013년 ‘변호인’에서는 극 중 임시완이 연기한 진우의 엄마인 최순애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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