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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재 인물들이 실제로 섹스를 한 패션 광고 (사진)

  • 김태성
  • 입력 2017.04.05 13:44
  • 수정 2024.03.22 14:55

디자이너 마이크 에크하우스와 조이 라타가 이끄는 패션 라벨 에크하우스 라타는 2017년 봄 패션 화보로 논란에 휩싸였다.

그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는 실제 섹스 행위를 패션 광고에 묘사했다는 사실. 둘째는 광고에서 실제로 섹스를 하는 사람들이 모델이 아닌 일반인, 즉 실재 인물이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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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크하우스와 라타는 W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서버를 다운시킬 정도로 관심이 높았던 이번 화보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 촬영은 작가 신혜지가 맡았고 비 포르노 접근법을 어디까지나 준수한 광고였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신 작가는 다음과 같이 W에 말했다. "패션과 섹슈얼리티의 관계, 즉 섹슈얼리티를 이용하는 이 업계는 섹스가 판매와 직결돼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라타는 "우린 사진 주인공들을 오일로 덮지 않았다. 그 사람들의 땀방울이다. 우린 광고의 원칙이 무엇인지를 질문했다. 그러면서도 진솔하고 현실감이 느껴져야 했다. 가장된 모습을 담았다면 이번 슈트의 의도와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의 가장 힘든 부분은 화보 참여자 섭외였다. 다행히도 지인들의 도움과 캐스팅 감독의 역할로 프로젝트를 6개월 만에 다 마칠 수 있었다.

신은 "참여를 결정한 사람들은 프로젝트에 대해 긍정적이고 열성적이었다. 에크하우스 라타 캠페인의 일부로 이런 촬영에 임하게 된 사실을 기뻐했다"라며 "물론 머리카락을 반대편으로 옮기는 것 같은 약간의 조정이 필요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다른 부분, 특히 남자들의 상태는 조작하기 어려우므로 촬영을 신속하게 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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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비 포르노 접근법을 전제로 한 이번 화보가 '섹스가 바로 판매(또는, '섹스는 돈이 된다')'라는 개념에 대한 얼마나 효과적인 비판이 됐는지는 모르겠으나, 에크하우스 라타가 파는 옷이 정확히 무엇인지를 알기는 확실히 어려웠다.

회사의 웹사이트가 다운된 이유가 혹시 2017년 봄 패션에 대한 넘친 궁금증 때문이었을까?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핑턴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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