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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이 말한 ‘결함'의 기준이 될 수 있는 '발음' 5가지

  • 강병진
  • 입력 2017.04.05 12:40
  • 수정 2017.04.05 13:50

4월 5일,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가진 출마선언에서 눈에 띈 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결함을 지적한 부분이었다.

“위기에 처한 국가는 아무나 경영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쓰리디(3D)프린터’를 ‘삼디 프린터’라고 읽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잠깐 실수로 잘못 읽었다고 하기엔 너무도 심각한 결함입니다. 국정 책임자에게 무능은 죄악입니다.”

이는 문재인 후보가 지난 3월 30일, 더불어민주당 경선 토론에서 4차 산업혁명을 강조하며 “전기차, 자율 주행차, 신재생에너지, 그리고 삼디(3D) 프린터 등 신성장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한 것을 놓고 지적한 것이었다.

공교롭게도 바로 하루 전, ‘뉴데일리’는 “뒤늦게 인터넷이 시끄럽다”며 “(문재인 후보가)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네티즌들의 비판이 거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런데 ‘쓰리디’와 ‘삼디’는 정말 ‘무능’과 ‘이해 부족’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인걸까? ‘쓰리디’와 ‘삼디’와 같은 방식으로 ‘결함’의 기준이 될 수 있는 또 다른 5가지를 정리해봤다.

위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이 말들의 대부분은 영문과 숫자가 합쳐진 형태다. 영문은 영어식으로 읽고, 숫자는 한국식으로 읽다보니 나온 발음인 것. 여러분이 떠오르는 사례도 알려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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