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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자폭테러 용의자의 신원이 밝혀졌다

Emergency vehicles and a helicopter are seen at the entrance to Technological Institute metro station in Saint Petersburg on April 3, 2017. A blast hit the metro system of Russia's second city Saint Petersburg Monday, authorities said, with news agencies quoting security sources as saying that about ten people have been killed. (Photo by Valya Egorshin/NurPhoto via Getty Images)
Emergency vehicles and a helicopter are seen at the entrance to Technological Institute metro station in Saint Petersburg on April 3, 2017. A blast hit the metro system of Russia's second city Saint Petersburg Monday, authorities said, with news agencies quoting security sources as saying that about ten people have been killed. (Photo by Valya Egorshin/NurPhoto via Getty Images) ⓒNurPhoto via Getty Images

지난 3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 용의자가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출신 22세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키르기스 보안 당국 대변인은 "자살폭탄 테러 용의자는 키르기스 국적으로 1995년생인 아크바르존 드자릴로프(Akbarjon Djalilov)"라며 "러시아 시민권을 취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지 타스통신은 키르기스 국가안보위원회 관계자를 인용해 드자릴로프의 테러 관여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다만 드자릴로프의 행동이 러시아 측과 관계됐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외신은 테러 용의자가 카자흐스탄 국적의 22세 남성이라고 보도했지만, 카자흐스탄 국가안보위원회(KNB)는 용의자가 자국 출신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전일 오후 2시40분쯤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테러로 총 14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지금까지 병원에 입원한 피해자 수는 40여명으로 부상자 가운데 3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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