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세계 뷰티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 4개 도시.
이 도시들의 패션 위크를 관찰하면 다음 시즌의 유행을 알 수 있다.
2017년 봄, 트렌드의 최전선에는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 있다. 즉 '자유'.
새로운 계절을 맞아 무조건 신상품을 전부 사야 할 필요는 전혀 없다. 그저 그것을 어떻게 사용해야 좋을지 알아야 한다.
2017년 봄, 뷰티 트렌드를 살펴보자.
1. 빛나는 눈
햇빛은 우리의 눈을 빛나게 해 주지만, 우리는 자체발광할 수 있다. 눈썹 그리고 눈꼬리와 눈 앞머리까지, 우리는 스스로의 눈을 더욱 강렬하고 로맨틱하게 만들 수 있다.
2. 빛나는 입술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눈가에 주는 것만이 아니다. 입술에 바르는 게 바로 올해의 트렌드.
전설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팻 맥그레스는 올 시즌 DKNY의 백 스테이지에서 "입술이야말로 당신의 보석"이라고 말한 바 있다.
3. 하이라이트!
얼굴 윤곽을 보다 또렷하게 살려 주는 하이라이터는 트렌드의 중심에 있다. 빔처럼 넣은 광대뼈의 하이라이트에는 모두가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입생로랑 뷰티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알투자라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톰 페슈 역시 "반드시 필요하다"고 단언했다.
4. 팝 아트를 연상시키는 눈빛
봄은 각종 페스티벌의 계절이다. 그런 이벤트에 적당한 메이크업은 눈에 그려볼 수 있다. 눈매를 깊어 보이게 하는 굵은 라인과 팝 아트의 결합은 전례없는 인기가 될 것이다. 두려워하지 말고, 창조적으로.
5. 일렉트릭 색감
갓 짠 물감처럼 선명한 일렉트릭 블루와 핑크, 옐로우, 그린이 올해 가장 핫한 색상이 될 것이다.
색 선택은 대담할수록 좋다.
아이 라인, 혹은 아이 홀 전체에 강한 인상을 주자.
6. '민낯' 메이크업
공식입장이다. '민낯' 메이크업은 부활했다.
봄은 시작의 계절이기에 순수한 피부 표현이 필요하다. 메이크업은 간단하고 신선한 것이 좋겠다.
매트한 피부에 빛나는 눈동자와 입술이라면 그 어디에서도 아름다울 것이다.
무거운 파운데이션은 던져 버리고, 복숭아 색으로 약간의 화려함을 선사하자.
7. 클래식 레드
붉은 입술은 이제 끝났다? 답은 '전혀 아니다'!
메이크업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빨간색과 빗질한 머리, 그리고 깨끗한 피부가 필요하다.
더 대담하게 돋보이게 하고 싶다면, 입술 라인을 도톰하게 표현해 보자.
8. 세상에 없던 캣 라인
'캣아이' 메이크업도 그 어느 때보다도 귀여운 형태로 트렌드가 됐다.
지금까지 유행했던 것과 같은 단순한 긴 라인이 아닌, 앵글 브러쉬를 사용한 작은 플립이 눈꼬리를 강조해 준다.
조금 난폭한 고양이 같은 라인.
9. 햇빛을 머금은 피부 표현
모두가 따뜻한 햇빛을 그리워했던 긴 겨울이 끝났다. 봄 메이크업의 마무리는 뺨의 바깥쪽에 빛을 모아 표현하는 것이다.
10. 물에 젖은 느낌의 피부
로즈 워터나 페이스 미스트를 가지고 다니면서 윤기를 언제든 표현해 보자. 리퀴드 타입의 아이라이너와 약간 흐리게 표현한 아이라인이 트레이드 마크.
허핑턴포스트CA의 Spring 2017 Beauty Trends: The Makeup Looks You Need To Try ASAP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