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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이 '심상정이 홍준표를 이겨야 한다'고 말한 이유(영상)

  • 박세회
  • 입력 2017.04.03 06:18
  • 수정 2017.04.03 06:24

유시민 작가가 심상정 후보의 대선 출마의 의미에 대한 자신의 해석을 내놨다.

'썰전'에서 패널로 출연 중인 유시민 작가는 정의당의 팟캐스트 '노유진'(노회찬, 유시민, 진중권)의 패널로도 유명하다.

지난 3월 31일 자로 유튜브에 올라온 '특집 노유진의 정치카페'에는 심상정 대표가 출연해 노유진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 과정에서 유 작가는 이번 대선에서 심상정의 득표가 의미하는 바에 대해 이런 해석을 내렸다.

"우리 심상정 후보가 많은 득표를 할수록 왼쪽의 눈치를 안 보면 안 되기 때문에, 그죠?"

"그래서 (심상정 대표가) 홍준표를 이기는 것이 되게 중요해요."

"그게 이번 정권 교체의 성격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유시민의 이번 발언은 심 후보의 대선 소명에 대한 나름의 답안을 제시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지난 2월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심상정 후보에게 손석희 앵커는 "당선 가능성과는 현실적으로 보면 거리가 좀 있어 보이는데, 그럼에도 출마하시는 이유는 뭐라고 여쭐까요?"라고 물어본 바 있다.

이에 심상정 후보는 "왜 그렇게 단정하십니까"라며 "아직 선거 일정도 안 잡혔는데, 섭섭하다"고 답한 바 있다.

심상정 후보는 여러 인터뷰에서 '완주 할 거냐'는 질문을 받는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한 바 있다. 심상정 대표는 지난 3월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완주냐, 사퇴냐’ 이런 질문을 받아서 참 서운했다고 말씀하신 걸 들었다"는 질문에 아래와 같이 답한 바 있다.

"거듭 거듭 고심을 했고, 막바지에는 한 3일 동안 잠을 못 잤다고. 그렇게 긴 고뇌 속에서 결정했는데 첫 질문이 ‘완주할 거냐’ 하니까… 너무 가혹한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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