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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가 4월1일 대규모 도심 집회를 연다

ⓒ뉴스1

박근혜 전 대통령 결국 31일 새벽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가운데 탄핵무효와 구속영장 기각 등을 촉구해온 친박단체가 박 전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하며 이번 주말 총력을 집중한 집회를 열 것을 예고했다.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는 이날 정광용 대변인 이름으로 '거짓과 불의가 승리하고 정의와 진실이 패배했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성명에서 정 대변인은 "단돈 1원도 착복하지 않은 이 나라 대통령이 처참하게 끌려가는 장면을 보았다"며 "그동안 목이 터져라 정의와 진실을 외쳤지만 오늘 우리는 비참하게 패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시적으로는 거짓과 불의가 이기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정의와 진실이 결코 지는 법은 없으니 오직 신념으로 싸워야 한다"며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단결을 호소하기도 했다.

같은날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것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연달아 발표한 국민저항본부는 "촛불은 소리 없이 스러져 흔적도 없지만 태극기의 함성은 점점 더 거세게 포효할 것이다"라며 4월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시청광장에서 개최될 태극기집회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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