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오후 1시 경,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도착했다. 당초 해양수산부는 오후 1시 45분에 도착할 것으로 발표했는데, 그보다 약 45분 일찍 도착한 것이다.
세월호가 육지와 닿은 것은 침몰사고 후 1080일 만이다.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오전 9시25분께 세월호를 선적한 반잠수선이 불도에서 도선사 2명을 태우면서 진도 맹골수로 해역을 빠져나왔다.
목포신항에 도착했지만, 아직 인양의 모든 공정이 끝난 건 아니다. 해수부는 앞서 “최종 접안까지 추가로 3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한 육상거치에만 약 4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