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에이리언을 탄생시킨 리들리 스콧 감독이 40년만에 그 놀라운 스토리를 밝힌다

  • 구세라
  • 입력 2017.04.03 11:52
  • 수정 2018.02.09 12:29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에이리언을 창조한 해는 1979년. SF의 전설이 된 이 영화는 애플 컴퓨터의 출시보다 5년이나 빨랐다. 그전까지 외국인, 이방인을 의미하던 ‘Alien(에이리언)’이란 단어는 이제 전 세계인에게 괴기하고 두려운 외계생명체로 각인됐다.

그렇다고 ‘에이리언’을 징그러운 외계생명체가 나오는 공포 영화로만 알고 있다면 영화를 한참 잘못 본 것. 세계적인 영화감독들이 꼽은 최고의 SF영화에 ‘에일리언'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와 함께 리스트의 첫머리를 차지해 왔다.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강렬한 여전사 리플리와 반전 있는 인공지능 로봇 애쉬, 밀폐된 우주선 노스트로모호에서 벌어지는 극강의 공포로 SF의 역사를 새로 쓴 스콧 감독은 이후에도 '블레이드러너', 최근의 '마션'까지 SF의 진정한 거장임을 증명해왔다.

무려 40년 전 ‘에이리언’을 창조한 그 리들리 스콧 감독이 돌아왔다.

스콧 감독은 이후 영화의 속편으로 제작된 에이리언 시리즈를 보며 ‘내 자식이 소중히 다뤄지지 않아서 속상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세월을 뛰어넘는 괴물’의 근원에 의문을 제기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 사실이 의아했던 그는 2012년 프리퀄 ‘프로메테우스'로 에이리언 시리즈의 부활을 알렸다. 그리고 ‘에이리언: 커버넌트'로 다시 돌아온 스콧 감독. 그는 ‘<프로메테우스>가 누가 에이리언을 만들었고, 왜 만들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영화라면,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그 두 질문에 대한 답을 주는 영화’가 될 것이라 말한다.

‘파라다이스’를 찾은 커버넌트호의 인류는 다시 이 압도적인 존재를 마주한다.

감독 자신이 40년 전 창조한 수수께끼는 '에이리언: 커버넌트'에서 과연 풀릴 수 있을까? 인공지능으로부터 ‘완벽한 생명체'라 찬사받는 이 외계 생명체의 근원을 밝히는 길은 만만치 않아 보인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미지의 행성을 탐사하며, 새로운 낙원이 될 행성을 찾은 우주선 ‘커버넌트’ 호의 승무원들이 마주한 이 정체불명의 존재는 40년 전보다 더 압도적이다. ‘낙원으로 가는 길은 지옥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는 시리즈의 강력한 부활을 예고하며 극한의 공포를 선사할 예정. 전작에서 마지막에 살아남는 인공지능 데이비트(마이클 패스밴더)가 1인 2역으로 등장해, 업그레이드 된 인공지능이 제시하는 흥미로운 질문거리도 관전 포인트다.

‘프로메테우스’에서 부활한 에이리언 시리즈는 이제 진짜 시작이다.

‘누가, 왜 에이리언을 만들었을까?’ 라는 질문에 드디어 답을 밝힐 '에이리언: 커버넌트'. 스콧 감독이 전작 '프로메테우스'보다 ‘확실히 더 스마트해졌다'는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프로메테우스'와 ‘에이리언' 그 사이의 이야기다. 인류의 창조주를 찾아 떠난 여정 ‘프로메테우스'에서 시작된 끔찍한 사건과 에이리언에 맞선 여전사 리플리의 험난한 싸움, 그 사이의 밝혀지지 않았던 이야기. 5월 개봉하는 ‘에이리언:커버넌트'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 이 콘텐츠는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지원으로 제작된 네이티브 애드 (Native AD)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라이프스타일 #영화 #alien #리들리 스콧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