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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바견은 추상적 표현주의 화풍의 그림을 그린다(사진)

올해로 4살이 된 이 시바견의 이름은 헌터(Hunter)다. 캐나다 앨버타주에 사는 헌터는 지금 자신의 예술적 감각을 드러내는 방법을 배우는 중이다. 그 방법이란 바로 ‘그림’이다.

헌터의 주인인 케니 우와 데니스 로는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항상 “헌터에게 가르쳐 줄 새로운 것”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헌터는 매우 똑똑한 데다, 배우는 걸 좋아하거든요.”

“헌터는 매우 침착하고 사려깊고 반응이 빠른 개에요. 우리는 헌터에게 붓질을 가르쳐주면 헌터가 어떤 형태든 붓질로 만들어낼 거라 생각했죠. 우리는 그 결과물을 보고 매우 놀랐어요.”

케니 우는 헌터가 그림 그리는 걸 매우 좋아한다고 말했다. 심지어 그림이 그리고 싶어지면 주인을 바라보며 짖기까지 한다. “헌터에게 붓질을 가르쳐주자, 헌터는 항상 그림을 그리고 싶어했어요.” 헌터의 주인은 개가 그림 그리기에 빨리 지루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시간을 정해서 그림을 그리도록 했다. 헌터는 그림을 그리는 순간이면 더 침착해진다고 한다.

헌터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후, 케니 우는 헌터의 사진과 함께 그의 작품들을 레딧에 공개했다.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자, 헌터의 그림을 공개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따로 개설했다. 그리고 급기야 헌터의 작품은 지금 ‘etsy’를 통해 판매되는 중이다. 그림 한 점의 가격은 38.72달러. 약 4만 3천원이다. 헌터의 주인들은 이 그림의 판매수익을 지역 내 동물보호센터에 기부하고 있다.

케니 우와 데니스 로는 헌터가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할 때까지 그리게 할 생각이다. “만약 어느날 헌터가 그림을 싫어하게 되면 더 이상 그리게 하지 않을 거예요.” 아래는 헌터의 작품들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This Brilliant Abstract Expressionist Is Also One You Want To Pet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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