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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논평을 내고 '무한도전'을 비판했다

ⓒ뉴스1

자유한국당은 28일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국민내각 특집(4월1일 방영 예정)'에 한국당 대표로 김현아 의원이 출연하는 것을 두고 "방송의 공정성에 정면으로 반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정준길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현아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한국당 비례대표 17번으로 당선됐으나 바른정당 창당 행사에 참석하는 등 해당행위를 일삼아 왔다"며 "무한도전 제작진이 형식상 형평성을 맞춘 것 같으나 실제로는 바른정당 의원 2명이 출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한국당은 김 의원에게 자진 탈당을 요구했으나 탈당하지 않고 바른정당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당 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정지 3년'이라는 중징계를 받은 김 의원을 한국당 대표로 출연시킨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섭외는 MBC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 아니라 무한도전 제작 담당자의 불순한 의도에 기인한 것으로 본다"며 "무한도전 제작 담당자는 한국당에게 사과를 하고 방송 전에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한도전'은 무한도전 법안을 만드는 것을 주제로 입법을 도울 현직 국회의원 다섯명과 시청자로 구성된 국민의원 200명이 모여 의견을 나누는 국민내각 특집을 다음달 1일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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