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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성이 8주간 감옥살이를 하게 된 이유는 정말 황당하다

  • 김태우
  • 입력 2017.03.29 07:46
  • 수정 2017.03.29 07:47

에드 시런의 히트곡 'Shape of You'를 밤새 재생한 영국 여성이 8주간 감옥살이를 하게 됐다.

이 황당한 판결은 지난 27일 영국 윌렌홀에 사는 36세 소냐 브라이스에게 내려졌다. iTV에 따르면 브라이스의 이웃 주민들은 참을 수 없는 소음에 지쳐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는 지난 12월에도 비슷한 이유로 6주형을 받은 바 있다.

브라이스의 이웃이자 다섯 아이의 엄마인 클레어 티드마쉬는 '버밍햄 메일'에 브라이스가 에드 시런의 노래를 30분 연속으로 재생한 후로 "참을성의 한계를 넘겼다"며, 이 노래를 더 이상 듣지 않기 위해 이사까지 고려했다고 말했다.

'더 메일'에 의하면 브라이스는 시런의 곡을 재생하지 않았다며, 에드 시런을 "좋아하지도 않는다"고 주장했다.

워셀 지방 법원의 필립 그레고리 판사는 브라이스의 변명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그녀의 행동이 "예의 없다"고 전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레고리는 브라이스에게 "사리를 알고 책임 있는 성인처럼 행동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당신이 한 것처럼 이웃 주민들이 고통스러운 삶을 살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판사는 이어 "모두 어느 정도의 평화와 조용함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 당신은 점잖게 행동하지 않았고, 그렇게 사는 방법을 배워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티드마쉬는 시런의 음악을 당분간 듣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텔레그래프'에 "에드 시런을 좋아했었다. 하지만 그의 음악을 내 재생목록에서 지워버렸다. 그의 노래는 우리 모두를 미치게했거든."이라고 전했다.

 

허핑턴포스트US의 'Woman Jailed After Blasting Ed Sheeran’s ‘Shape Of You’ On Repeat'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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