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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해외직구'하고 싶은 대통령 1위는 역시 이 사람이다

Actress Andra Day speaks during a tribute to former U.S. President Barack Obama to open the show at the 48th NAACP Image Awards in Pasadena, California, U.S., February 11, 2017.  REUTERS/Mario Anzuoni
Actress Andra Day speaks during a tribute to former U.S. President Barack Obama to open the show at the 48th NAACP Image Awards in Pasadena, California, U.S., February 11, 2017. REUTERS/Mario Anzuoni ⓒMario Anzuoni / Reuters

요새는 다들 한번씩 해본 경험이 있는 해외직구. 기왕 하는 거 대통령도 해외에서 수입하면 안될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런데 동아일보가 정말로 그런 내용의 설문조사를 해봤다.

'대통령을 해외에서 수입할 수 있다면 누구를 원하는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66.6%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다들 쉽게 예상할 수 있었으리라. 흥미로운 것은 그 다음의 순위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총점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12.4%),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3.4%),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3.2%) 등을 크게 앞섰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이 3% 미만의 의미 없는 득표율로 뒤를 이었다. (동아일보 3월 29일)

안타깝게도 설문 선택지에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은 없었다.

응답자들이 이러한 선택을 한 이유로 가장 많이 꼽은 것은 '국민과 자유로운 소통(37.3%)'였다. 그 다음은 '강력한 리더십(18.8%)'과 '국민 통합 능력(12.6%)'이었는데 시진핑이 3위를 한 것이나 트럼프가 힐러리를 앞선 것은 아마도 응답자들의 이러한 성향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해당 설문조사는 동아일보가 엠브레인에 의뢰하여 20∼50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3∼26일 모바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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