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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몬'이 '구마모토 지진 ' 1주기를 맞아 지원에 감사 인사를 전하다

일본 구마모토 현의 캐릭터 '쿠마몬'이 27일, 구마모토 지진 1주기를 맞이해 기자 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도쿄 유라쿠초의 일본 외국 특파원 협회에서 진행됐으며 자리에는 가바시마 이쿠오 구마모토 현지사도 함께했다.

구마모토 지진은 지난 해 4월 14일, 최대 진도 7을 기록하며 일어났다. 다음 날까지 사망자 9명이 확인됐고 16일 오전에는 규모 7.3의 강진이 재차 발생해 사망자가 급증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현재 일본 전국과 세계 각국에서의 지원에 구마모토는 상당히 많이 복구됐다.

가바시마 현지사는 지원에 감사를 전하며, 이번 지진 복구에는 쿠마몬의 활약도 돋보였다고 전했다.

쿠마몬은 구마모토 현 방송국에서 MC로 근무하는 등 일본 내에서의 활동이 두드러지는데, 처음 지진이 발생했을 때는 구마모토 현 피해자들의 심정을 최우선해 활동을 줄였다. 그러나 전국에서 활동 재개를 바라는 목소리가 이어졌고, 쿠마몬은 피해를 입은 아이들, 또는 노인들과 만나는 것을 목표로 '어린이 날'인 5월 5일부터 활동을 재개했다.

2016년 쿠마몬 관련 매출액은 1280억 엔(한화 약 1.3조 원)에 이른다. 가바시마 현지사는 쿠마몬을 "구마모토 외교관"이라고 부르며 그 활약을 칭송했다.

이날 회견은 외국 특파원 협회에서 진행된 만큼 영어로 진행됐다. 쿠마몬은 옆의 통역에게 일본어 번역을 들으며 이따금 고개를 떨구거나 손을 펼치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그런데 손이 짧아서 다 안 올라갔다.

회견이 종료된 후 허핑턴포스트일본판은 쿠마몬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쿠마몬은 "지금까지의 지원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구마모토 지진에 많은 지원과 응원을 주셔서 감사하다몬. 앞으로도 구마모토와 여러분의 힘을 합쳐 에이에이오! 열심히 하겠다몬~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마지막으로 허핑턴포스트일본판 취재진들에게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더 귀여운 쿠마몬의 모습은 아래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쿠마몬이 방송 중 실수를 저지르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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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슬라이드 쇼에서도!

허핑턴포스트JP의 くまモンが感謝のメッセージ「ありがとうだモン!頑張るモン!」 熊本地震から1年(動画)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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