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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건으로 무장한 엄마가 강도를 물리쳤다 (동영상)

  • 김태성
  • 입력 2017.03.25 10:53
  • 수정 2017.03.25 11:06

갑자기 들이닥친 강도에 한 플로리다 엄마는 너무 놀랐다.

하지만 그녀는 그냥 겁먹기보다는 집에 있는 샷건(엽총)을 기억했다. 무장한 그녀, 강도를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WPGL에 의하면 지난 3월 4일, 익명의 여인은 어린아이 둘과 집에 있었다. 그런데 어떤 강도가 집 앞에 차를 세우더니 정문에 다가와 부수려고 하는 거였다.

CCTV엔 문을 무너트리려고 발과 몸을 계속 부딪치는 빨간 셔츠에 야구 모자를 쓴 남자가 보인다

흔들리는 문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여인은 침실로 달려가 걸려있는 샷건으로 무장한 후, 정문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문을 연 후 강도를 향해 샷건을 아래처럼 내밀었다.

여인에 의하면 "그는 '나 살려'라는 모습으로 도망쳤다. 그러면서도 계속 뒤를 돌아보는 거였는데, 혹시 내가 자기를 쏠까 봐 걱정하는 듯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범인은 잔디밭에 주차된 메르세데스를 타고 도망갔는데, 도난차량으로 나중에 밝혀졌다.

강도를 안 쏜 이유는 아이들에게 트라우마가 될 걸 걱정해서였다고 여인은 말했다.

범인은 현재 수배 중이지만, 조사 단계라 사건에 대해 더 언급할 수 없다고 마이애미가든 경찰서는 허프포스트에 설명했다.

작년 4월엔 아기를 안고 있던 엄마가 강도를 물리친 사건도 있었는데, 이번 사건도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어떤 위험이라도 무릅쓸 준비가 돼 있는 엄마의 좋은 본보기였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핑턴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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