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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국 의원은 테러공격을 당한 경찰관을 구하기 위해 현장에 뛰어들어갔다

  • 허완
  • 입력 2017.03.23 06:32
  • 수정 2017.03.23 06:34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벌어진 차량·흉기 테러 와중에 한 영국 하원의원이 흉기에 찔린 경찰관을 구하기 위해 뛰어든 장면이 포착됐다.

보수당 소속 하원의원이자 외무차관인 토비아스 엘우드는 이날 사건 직후 테러 용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경찰관 키스 팔머에게 달려가 인공호흡과 심장마사지를 실시했다.

특히 이마에 핏자국이 선명한 채 경찰관의 자상 부위를 손으로 압박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보도되면서 엘우드 의원은 영국에서 '영웅'으로 떠올랐다.

군인 출신인 엘우드 의원은 2002년 발리 테러로 동생 존을 잃은 경험이 있다. 그는 현재 하원에서 국가안보외교 분야를 맡고 있다.

엘우드 의원을 비롯한 응급대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찰관 팔머는 끝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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