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의 실수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된 로버트 켈리 부산대 교수가 돌아왔다. 켈리 교수는 지난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 직후 BBC와의 화상 인터뷰에 참여했다. 이날 실수로 방문을 잠그지 않았던 그는 딸 마리온과 아들 제임스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무방비 상태로 당해버렸다. 부인 김정아 씨가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며 방송사고를 급히 수습하기는 했지만, 이 1분 남짓한 영상은 곧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됐다.
방송 사고가 발생한 지 12일이 지난 22일 오후, 켈리 교수가 CNN 뉴스에 출연했다.
I'll be on @cnni in an hour to talk about North Korea. And yes, the CNN producer made sure to tell me to lock my door
— Robert E Kelly (@Robert_E_Kelly) March 22, 2017
1시간 뒤에 CNN에 출연해 북한에 대해 얘기할 예정이다. 그리고 CNN 프로듀서가 내게 문을 잠그라고 말해줬다.
문을 잠근 켈리 교수는 말썽꾸러기 아이들의 방해 없이 무사히 인터뷰를 마쳤다. 아래는 이날 켈리 교수가 출연한 CNN 뉴스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