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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해결사' 토미 렌크가 패션 화보를 완벽하게 패러디했다

배우 겸 코미디언인 톰 렌크는 지난 1997년 '뱀파이어 해결사'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 후 단역으로 여러 작품에 출연해왔던 그가 최근 다시 인기를 끌게 됐다. 셀럽들의 패션 화보를 패러디하기 시작하면서부터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그는 집안의 안 쓰는 물건이나 쓰레기를 활용해 레드카펫룩을 재현한다. 고무 뱀과 감자 칩 봉지로 지난 1월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입은 아틀리에 베르사체의 가운을 만들고, 조화와 연필, CD 등을 엮어 비욘세의 그래미 시상식 패션을 패러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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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크에게는 한 가지 규칙이 있다. 천을 절대 쓰지 않는다는 것. 천을 쓰기 시작하면 "패러디 화보가 재미없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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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크는 셀러브리티 패션을 조롱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패션은 너무 진지하다. 그래서 나는 '응, 나는 이 5만 달러짜리 드레스를 50센트 어치 프링글스 깡통이랑 강아지 장난감으로 만들었어'라고 말하는 것이 너무 재밌다. 하지만 내가 정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면 재현할 수 없다. 디자이너와 스타일리스트들이 이를 이해해주기를 바란다. 황당해 보이더라도 나는 이것이 흥미롭고 쿨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면 하지 않았을 것이다. 셀러브리티를 조롱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에 의하면 지금까지 완성한 150여 개의 룩 중 제작 과정이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영화 '그리스 2' 속 주인공들의 헤어스타일을 패러디한 '가발'이라고 한다. 남주인공의 머리는 감초 맛 트위즐러로, 여주인공의 헤어스타일은 감자 칩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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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크의 더 많은 패러디 화보는 그의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 New York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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